주짓수 꿈나무, 한자리에 모인다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 2010.11.04 17:00
‘2010 대한민국주짓수챔피온십 & 국가대표선발전’이 오는 7일 자행회 자혜학교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주짓수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음해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11 세계주짓수청소년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선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약 150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속도, 정확성, 제어 기술 등을 판단,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듀오시스템으로 치러지며 △1부 18세 이상 △2부 13세~18세 △3부 13세 이하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유술(柔術)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주짓수(JU-JITSU)는 일본에서 전통적 호신술로 출발했고 현재는 유도 등 다양한 무술과 융합되어 세계적으로 전파됐다. 주짓수 세계대회는 일반인대회와 청소년대회가 있는데 각기 2년마다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인기가 높으며 세계선수권대회뿐 아니라 세계 청소년대회를 통해 하나의 축제로 발전했다. 현재 유럽 각국의 주짓수 회원국들의 유도선수가 주짓수 선수를 겸하는 등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대한주짓수연맹 윤인덕 총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꿈나무를 육성하고, 주짓수 대중화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듀오부문에서 향후 3년 내 메달을 딸 수 있을 만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문의: 대한주짓수연맹 사무국 051-90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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