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부고속철도2단계 요금 개선작업 착수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11.04 14:02
코레일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KTX열차별 도착지까지의 소요시간이 차이가 나는데도 동일한 운임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합리적인 운임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시간가치를 고려한 운임체계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키로 했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 이후 서울~부산 정상운임은 5만9600원이지만 요일차별제 시행 등에 따라 금~일요일. 공휴일은 7% 할인된 5만5500원, 월~목요일은 13%를 할인한 5만1800원을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로 마련될 운임체계는 소요시간, 정차 역, 운행시간대, 계절, 수요 및 일반선 고속화 등 다양한 변수를 모두 반영, 최상의 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의 최대 효과로 자랑해 오던 서울~부산 2시간18분 소요 KTX열차가 불과 주중 4회(주말 5회)만 운행된다는 지적에 대해 "KTX신설역이 늘어났고 해당 지역자치단체가 정차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뒤 "어려움이 있겠지만 증편 운행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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