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론'은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인터페론알파 성분의 단백질 의약품으로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오리지널 인터페론알파는 1~3일에 한번 주사해야 하지만 한페론은 1회 주사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매일 주사를 맞지 않고 1주일에 한번만 주사를 맞아도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신청 승인으로 이르면 12월 미국에서 '한페론' 임상 2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내 임상 대행기관 선정 및 계약을 마쳤고, 임상용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대행(CMO) 계약과 임상용 제품의 생산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페론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40억원의 미국임상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며 "이같은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수년 내에 국내에서도 글로벌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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