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모든 분야에서 세계일류 향해 가고있다"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11.04 11:01

(상보)李대통령, 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 격려… 장미란에게 "생각보다 많이 안 먹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대한민국은 지금 모든 분야에서 세계 일류를 향해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을 방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임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옛날 대한민국은 세계 1등을 꿈꾸지 못했지만 지금의 젊은 선수들은 세계 1등을 목표로 해서 뛰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한국의 국력이 아닌가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력(신장)에 청소년이 앞장서고 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청소년을 보면서, 특히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서 나는 한국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이 세계를 향해 1등 하겠다고 하는 것이 모두 이뤄지고 있다. 이걸 볼 때 국민들이 '어떤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고 또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어느 나라를 가든지 한국하면 어제의 대한민국이 아니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높이 평가하고 아마도 내일의 대한민국은 더 높이 평가받을 것이며 그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오랜 기간 인내하는 것을 보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어떤 분야에서건 그렇게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 새벽 선수촌을 찾은 이 대통령은 실내외 운동장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는 핸드볼과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배구, 농구, 수영, 유도 종목의 선수를 격려했다.

또 체조선수들과 같이 스트레칭을 하고, 당구 자매로 유명한 차보람 선수에겐 "자매선수를 소개하는 TV를 봤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어 선수촌 식당에서 조식을 직접 배식 받아 선수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도중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역도 장미란 선수가 대통령과 비슷한 양을 담아 오자 "많이 먹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안 먹네"라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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