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시장에서 전면전에 나서는 삼성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의 하드웨어 스펙은 사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 결국 승부는 콘텐츠 경쟁에서 갈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20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앱스토어를 갖고 있는 애플에 맞서 삼성전자는 소셜커머스, 멀티미디어, 교육 등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탭은 리더스 허브, 국내 유명 강사의 동영상 강의, 다양한 어학사전, 내비게이션, 공학용 계산기 등 특화 콘텐츠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우선 리더스허브는 도서, 신문, 잡지, 만화(100종), 전문지식(500여종)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에서 리더스 허브 사용자환경(UI)을 클릭함으로써 다운받아 읽을 수 있는 편리한 콘텐츠 모음이다. 실제로 종이를 넘기는 UI 등 다양한 효과를 즐기며 읽을 수 있으며, 면별 보기 기능이 있어 읽기에 편리하다. 기사 스크랩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기사들을 저장해둘 수도 있다.
스마트에듀(Smart Edu)는 국내 6개 교육 사이트 1000여개 인기 강좌를 무료 제공하는 앱이다. 비타에듀, 비상에듀, 티치미, 비타캠퍼스, 수박씨, 1318 Class 등 중고등학교 인기 학원의 다양한 강의 컨텐츠를 제공한다. 중고등학생들이 갤럭시탭으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셈이다.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3D 전자지도 기반의 내비게이션 앱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실행속도를 자랑한다. 탑재된3D 전자지도는 주요 건물 및 랜드마크를 3차원 입체영상과 함께 오르막길, 내리막길, 터널, 지하차도와 같은 도로 및 산, 언덕 등 전국의 지형 높낮이를 사실적으로 표현해준다.
공학계산기 앱은 SIN, COS, TAN등 16개의 고등계산을 비롯해 길이 부피 넓이 등 다양한 단위변환 기능을 제공해 시장내에 미드 티어급 공학계산기 단말을 대체 가능토록 만들어졌다.
17.8cm(7인치) 화면을 활용해 그래프보기, 테이블보기 등을 제공해 공학도를 비롯해 전문 엔지니어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쓰임새를 제공한다.
아울러 티켓몬스터, 저스트고여행가이드, CGV영화예매, e대학입시컨설팅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T-스토어 내 삼성앱스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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