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방산연구소 세운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0.11.04 09:04
한화(대표이사 남영선)가 대덕연구개발 특구내 약 3만6000㎡ 부지 위에 방산 분야 종합연구소인 국방미래기술연구소(가칭)를 신축한다.

㈜한화는 4일 오후 3시 대전광역시청(대전 서구 향촌길 소재)에서 대전광역시와 ‘대덕R&D특구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이 참석해 투자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대전광역시의 ㈜한화 투자에 대한 지원 약속과, ㈜한화의 조기 투자를 통한 특구 활성화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화의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내년부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3년에 완공 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한화는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정밀무기체계와 국방로봇 등의 무인화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방위산업의 R&D 메카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 대표이사는 이 날 인사말을 통해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방산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한화의 종합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미래선도형 기술과 핵심 부품·소재 원천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화는 당초 대전, 용인 등지에 분산된 연구소 조직의 통합 필요성과 연구개발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 세종시에 신규 연구소 건립을 시급하게 추진해 왔으나, 지난 6월 세종시 수정법률안의 국회 부결로 인해 국방미래기술연구소 대체 부지를 재검토해왔다.

㈜한화는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강화되는 R&D 역량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 연구개발 과정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채용 등 신규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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