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가격, FOMC 선반영 제한적 영향-NH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1.04 08:31
NH투자증권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이미 국내 채권시장에 선 반영되어 있어 시장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으나 국내 경기 여건을 고려할 경우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더딜 것"이라며 "최근 시장금리가 금리인상 우려를 선반영해 조정을 보인 만큼 11월 금통위까지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OMC의 추가 양적완화시행 결정에 따라 달러화 약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 예상 범위의 하단에 가깝다는 점에서 달러 약세가 급격하게 진행되기보다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국가의 통화 강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강세 진행 속도는 완만할 것"아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따라서 11월 금리인상 우려가 지속되며 채권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해 국내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으나 최
근 정부의 외자 규제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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