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사진)가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GM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킹덤홀딩(알 왈리드가 소유한 투자회사)은 GM을 매우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기업공개(IPO)에 앞서 GM 측 투자은행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씨티그룹은 비그람 팬디트 CEO(최고경영자)의 지휘 아래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덤홀딩은 씨티그룹의 최대주주 중 하나다.
약 194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알왈리드 왕자는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킹덤홀딩의 최대주주 겸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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