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MB 면책특권 발언, 있을 수 없는 일"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11.03 10:21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일 일명 '김윤옥 여사 몸통설'을 둘러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대통령이 국회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헌법에 명시된 면책특권을 없애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면책특권은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인 만큼 이 정권에서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국회의원의 발언을 트집 잡지 말라"며 "대포폰을 만들어 국무총리실 민간인사찰팀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부끄러움이 없도록 주력할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김윤옥 여사, 대우조선해양 로비 의혹설'과 관련,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자율적 조치를 주문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
  4. 4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
  5. 5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