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한지주 5시간 째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김한솔 기자 | 2010.11.02 14:57
검찰의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에 대한 압수 수색이 5시간째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2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본점에 있는 이백순 행장 집무실과 비서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의 집무실과 라응찬 전 회장의 집무실 등을 동시에 압수 수색중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경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2시30분이 넘도록 끝나지 않고 있다. 검찰은 16층에 있는 신 사장 및 라 전 회장의 집무실을 먼저 수색했으며 현재 6층에 있는 이 행장 집무실 등을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 류시열 회장(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은 불쾌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압수수색은) 검찰의 사법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류 회장은 "(검찰이 압수수색 전)왜 왔다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다가 '배임과 횡령 때문이냐'고 묻자 긍정의 뜻을 표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