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따뜻한 겨울 아이템 뭐가 있나?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 2010.11.02 15:22
추운 날씨의 연속 이다.
첫 서리에 지역에 따라 영하의 겨울날씨를 보이는 요즘, 야상점퍼 하나만 입고 출근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따뜻하게 나를 지켜줄 올 겨울 필수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아페세(A.P.C.) 제품

◇ 보기에도 따뜻한 실용적인 니트
니트는 웬만한 코트보다 따뜻하고 패딩 보다 훨씬 얇다. 아이스크림보다 더 다양한 색으로 선택이 가능해 실용적이면서도 멋 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보드랍고 푹신한 니트는 편안하거나 자연스러운 이미지 연출에 제격이다.
파스텔 컬러의 니트에 진주목걸이를 하고 요즘 트렌드인 울 소재의 풀 스커트를 매치한다면 고급스럽고 단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 외에 스트라이프 프린트, 아가일 체크, 원피스 길이의 니트까지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다양한 니트가 출시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몸에 핏 되는 니트는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줘 인기가 많다. 특히 스키니 팬츠나 미니원피스와 함께 매치한다면 섹시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니트 하나만으로 밋밋하다고 생각되면 스카프나 볼드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링하면 좋다.

ⓒ겐조

◇ 스타일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 부츠

가을 내내 우리 발을 감싸던 워커는 이제 상자에 고이 넣어두고 겨울의 멋에 취해보자. 부츠는 심심한 옷에 스타일을 불어넣고 겨울이라는 계절감을 실감케 하는 아이템이다. 장식 없는 부츠 대신 올해는 가죽부츠의 느낌을 살리면서 털로 장식이 돼 있는 부츠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겐조(Kenzo)컬렉션에서는 종아리를 타이트하게 감싸는 부츠를 선보였는데 양털로 장식 돼 있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감싸준다. 또 프린트 드레스, 롱 가디건과 함께 털 트리밍 부츠를 신으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니나리찌

◇ 여자라면 손끝까지 챙기는 센스, 장갑
‘레이디 라이크 룩’의 열풍으로 긴 스커트, 로맨틱한 프린트, 우아한 퍼가 올 가을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기에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을 낀다면 따뜻하고도 여성스럽게 스타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50년대 여배우처럼 롱 드레스에 모자와 함께 장갑을 매치하는 것은 어렵지만 니나리치(Nina Ricci)컬렉션처럼 프린트 드레스나 니트 소재의 상의와 실크치마에 가죽장갑을 매치하는 것은 현대적이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 완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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