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뇌출혈로 중태 '충격'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 2010.11.02 14:42

중환자실 입원중... 네티즌 "일어나세요" 응원 쇄도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공연모습 (출처: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홈페이지)
가수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 37)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응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1일 자택에서 쓰러져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관계자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환자 상태는 가족외에는 말해 줄 수 없으나 좋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새 미니앨범 '전투형 달빛요정'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그였기에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그의 공식홈페이지에는 "너무 놀라고 아픕니다. 꼭 일어나실거라 믿습니다", "달빛 일어나세요! 어서 벌떡 일어나 공연하셔야죠", "악성루머라고 믿고싶습니다" 등 달빛요정을 걱정하는 팬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쾌유를 바라는 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달빛요정의 지인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알고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 계시면 제발 마음속으로 한번씩이라도 기도해주세요. 지금 그 사람이 많이 아파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자 트위터리언이 리트윗(RT)을 통해 마음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리언들은 "건강하게 집으로 홈런 하시길 바랍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홈런 날리시고 다시 무대로 돌아오세요", "그만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습니다"라며 달빛요정의 쾌유를 빌었다.

한편 원맨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은 지난 2003년 '인필드플라이(Infield Fly)'로 데뷔이후 독특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으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아이 낳으면 1억 지원, 어때요?" 정부가 물었다…국민들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