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10%에 가깝게 나오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돈을 푸는 방법밖에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의 양적완화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풀린 유동성은 환율을 매개로 통화강세 및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아시아 신흥국가로 몰리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것이 다시 통화강세로 이어지고 수익률 기대를 높이면서 자본이 더 몰리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은 기아차 등 자동차산업에서 보여주듯 기업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제품의 품질이 바뀌어서 기업의 경쟁력이 좋아진 것이란 분석이다. 경기 사이클과 상관없이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중국이 내년까지는 9%대 중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펀더멘털 약화에 따른 실망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도 일본 대만 등 경쟁국들이 동반 절상된 추세이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경쟁력 악화를 운운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단기 뉴스에 따라 실망도 하고 기대도 못 미치면 조정도 보이겠지만, 이는 큰 흐름을 바꾸긴 어렵고 아직은 유동성버블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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