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메리칸 브랜드라는 것. 이 브랜드들 모두 유럽 패션의 중심 파리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국에 대해 은근한 적대감정 혹은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도 패션 만큼은 어느 나라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아메리칸 문화를 적극 받아 드리고 있다.
에드 하디는 사실 일본 타투잉 아트를 하던 아티스트였다. 많은 제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섬세한 선들과 꼼꼼히 박힌 점들은 타투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 느낌의, 특히 일본식 주제의 오브제들은 그만의 독특한 특징을 나타낸다. 이곳 파리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T셔츠들과 후드 집업, 모자 및 가방, 신발과 같은 악세서리를 주로 다루고 있다.
메트로 7호선 또는 14호선을 타시고 Pyramides 역에서 하차 하신 뒤 유리 돔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 오셔서 좌회전 하시면 매장을 찾으실 수 있다. (주소 19 place du marche Saint-Honore, 75001 Paris) 직원 모두 영어가 가능 하기에 좀더 쉬운 쇼핑을 하실 수 있다.
파리지앵 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부티크인 이곳은, 파리의 느낌을 살린 마크 제이콥스식 열쇠고리, 위트 있는 티셔츠 등에서부터 겨울 아웃터, 럭셔리한 가방, 신발, 주얼리 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열쇠고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하는 단골 기념품이다.
비교적 싼 가격에 파리와 마크 제이콥스의 브랜드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 시내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이 파리인지 아니면 미국의 뉴욕인지 잠시 혼동이 올 때가 있다. 그만큼 파리에도 아메리칸 물결이 덮혀 있다는 신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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