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레이샵, 모델 경력 살린 남성의류 쇼핑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1.02 16:20
“짧은 재킷에 바지 밑단이 넓은 부츠컷 청바지를 입고 벨트로 포인트를 주세요.”

패션모델 출신의 더레이샵(www.theray.co.kr) 허종무 대표가 들려준 ‘다리가 길어 보이는 코디의 기본공식’이다. 허 대표는 “코디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게 사이즈와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21살 때 유명 모델 에이전시 공채로 선발돼 전문모델 일을 시작한 허종무 대표는 군복무를 마치고 온라인 남성의류 쇼핑몰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쇼핑몰 업무를 익혔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 지난 7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더레이샵’을 열었다.

‘레이’는 허 대표가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의 이름이다.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 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쇼핑몰 이름을 ‘더레이샵’으로 지었다. 내년에는 캐주얼의 깔끔한 선과 빈티지의 편안함을 살려 ‘옴므 빈티지’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레이샵의 장점은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다. 신상품은 평균 1주일간 10%, 세트상품은 최대 20%까지 할인해 준다. 구매금액에 따라 양말부터 티셔츠까지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꾸준히 진행한다. ‘출장 코디네이터’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덩치 큰 남성도 배려했다. 키가 170㎝ 중반부터 180㎝ 중반인 남성이 입을 수 있는 옷을 갖추고 있다. 패션소품인 속옷도 판매한다. 유명 수입 브랜드 속옷을 마련해 놨다. 앞으로 고급 브랜드의 향수나 패션잡화 등으로 취급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허종무 대표는 “내년에는 빈티지 패션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홍대나 일산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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