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中화장품 규제 우려 '과했다'-미래에셋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1.02 08:10
미래에셋증권은 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중국 정부의 화장품 산업의 규제 강화로 인해 웅진코웨이 중국현지법인의 매출 부진을 반영,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규제는 수입 화장품에 한정된 것"이라며 "100% 중국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춘 웅진코웨이 중국법인은 되레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일시적인 매출 부진에도 웅진코웨이의 중국 화장품 비즈니스에 대한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약 7800 개에 달했던 판매점이 상반기 누적으로 이미 9200개까지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단독 점포 확장과 함께 향후 시판 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수익성 향상 보다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웅진코웨이는 국내 생활가전 부문의 꾸준한 수요와 중국 화장품 부문의 채널 파워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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