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 회장 "'비전2015' 1년 앞당기겠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11.01 18:06

'1000만 고객, 3조 매출' 2014년에 조기 실현 포부

"교원그룹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비전2015'를 1년 앞당길 계획입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1일 "수년 동안 교원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식의 수비 위주 경영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제는 우리가 갖추지 못했던 부분들인 자금력, 축적된 경험, 뛰어난 인재 등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에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지금 교원은 창사 이래 가장 역동적이며 제2의 전성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현재 1위 사업 분야에서는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로, 그 외 사업부문에서는 1위만이 살아남는다는 신념으로 1위에 올라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사업 발굴 및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계열사 수를 지금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다만 신사업과 M&A는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외부에 밝힐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현재 교육/출판, 여행/레저, 생활건강, 호텔/연수 등 4개 사업 분야에 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를 1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얘기인 셈이다.

이날 25주년 기념식에는 장평순 회장과 이정자 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교원 임직원과 협력사 사장단 등 800여 명이 참석, '1000만 고객, 3조 매출'을 골자로 한 '비전2015' 달성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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