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윤옥 의혹 제기 강기정, 청목회 의혹 덮으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박성민 기자 | 2010.11.01 17:58

(상보)"증거도 없이 면책특권 이용한 발언이라면 좌시하지 않겠다"

한나라당이 김윤옥 여사가 대우조선해양 로비에 연루됐다는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강 의원에게 제기되고 있는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관련 의혹을 무마하려 영부인 의혹을 근거도 없이 제기하는 게 아니냐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강 의원이 제기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 의원에 대한 설이 많은데, 이를 회피하고 물타기 하려고 했다면 이는 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정옥임 원내대변인 역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희석하기 위해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고 명예 훼손하는 치졸한 수법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또 강 의원이 면책특권 뒤에 숨어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안 대변인은 "면책특권의 벽 뒤에 숨지 말고 국회 회의실이 아닌 곳에서 말하라"며 "그렇게 하면 그에 응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강 의원은 무슨 근거로 이 같은 주장을 하는지 명백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증거도 없이 민형사상 면책특권이라는 보호막 속에서 대통령 영부인 상대로 무책임한 발언했다면 한나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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