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N사이언스, 골질환 치료신약 특허출원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2010.11.01 10:26

[i-point]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수행 통해 얻은 성과

BRN사이언스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기술 기반으로 기존 다른 기전의 의약품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를 발굴하고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0-0106457)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BRN사이언스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성과물이다.

BRN사이언스는 수천 종의 시판의약품들(marketed drug library)을 대상으로 골질환에 대한 효능을 탐색한 결과, 최종 2종의 약물에 대해 효능을 발견했으며, 이를 특허출원한 것이다. 발굴된 2종의 약물은 골다공증 등 골질환에 대해 세포효능 및 동물 시험에서 골다공증의 진행을 치료하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질환은 고령화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2008년 기준 국내에서 65만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10년 시장 규모는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비스포스포테이트(bisphosponate) 계열의 약물이 주로 처방되고 있으나 까다로운 복용방법과 낮은 생체이용율, 장기복용 시 대퇴골 골절이 유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효능이 우수하고 안전한 신약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질환이다.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에 의해 발굴된 신약후보물질은 기존 약물에 대한 전임상 및 안전성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임상2상에 진입할 수어 10년 이상 소요되는 신약개발의 비용과 위험성을 최대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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