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中 자국기업 우대 정책 수혜 '탑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0.11.01 09:31
현대증권은 1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중국의 자국기업 우대 정책에 현지 기업 수혜가 예상된다며 '탑픽'으로 평가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분배 기조 강화를 발표하면서 향후 저소득층 소득 향상과 내수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며 "중국 내수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상반기 차이나디스카운트 요소가 차이나 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 10월 21일 중국 국무원은 외자 기업에 대한 세금 특혜를 12월 1일부터 완전히 폐지한다고 발표, 정부가 성장방식으로 내수중심, 해외진출로 전환하는 만큼 외자 기업 특혜가 축소돼 자국 기업 육성 정책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원양자원은 매출의 100%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가하고 PER가 7배에 불과,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을 탑픽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선박이 지난해 29척에서 내년 44척으로 증대돼 실적 모멘텀의 가시성 측면에서 타 기업과 차별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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