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파감시 분야 MOU 체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0.11.01 10:08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중국 베이징에서 '제1차 한·중 전파감시 관계관 회의'를 열고 양국간 전파감시 분야에 관한 협력과 발전방안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국은 MOU 체결을 통해 전파·통신기술, 전파관리정책 및 전파감시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전파·통신 기술에 대한 상호 교류 및 향후 전파 관련 분야 국제회의에서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전파관리분야 실무자급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2년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한정된 주파수를 공동 사용함으로서 인접국간에 나타날 수 있는 전파간섭문제 해결 등 한·중 전파감시 기관간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중국은 한국의 전파관리고도화 시스템, 전파감시활동 및 위성전파감시업무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기존 한·중간 전파간섭 발생시 공식적인 상호 협의체가 없어 신속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산 전파관리시스템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회의는 2012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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