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로드, 복합물류운송업체 로드스타씨앤에이 인수

더벨 이승호 기자 | 2010.11.01 08:58

지분 55%, 인수대금 84억원..물류비 절감통한 수익성 극대화 추진

더벨|이 기사는 10월29일(16:4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와이비로드(대표 송동현)가 복합물류운송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와이비로드는 복합물류운송업체인 로드스타씨앤에어(대표 박찬문)의 지분 55% 취득, 경영권은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84억원.

와이비로드는 피혁원단 제조 전문기업으로 중국 청도에 3만평 규모의 현지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부자재의 구매 특성상 미주 및 남미, 유럽지역 등에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미주지역 등으로의 수출비중이 50%를 넘어 물류비용만 연간 500만 달러 이상 지출되고 있어 원가절감을 위해 물류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태이다.

와이비로드는 점진적으로 물류 운송을 직접 운영함으로 인해 연간 130만 달러 이상 절감해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드스타씨앤에어는 2003년에 설립한 복합물류운송기업으로 2010년도 반기기준으로 매출 133억원과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280억원과 22억원이다.

로드스타씨앤에어는 경영권이 와이비로드로 넘어간 만큼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2011년 경영목표를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중견 복합물류업체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송동현 와이비로드 대표는 "이번 로드스타씨앤에어 경영권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물류네트워크를 구축, 기존 피혁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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