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윤영선)은 1일부터 G20 정상회의의 안전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47개 세관에 상황반을 편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상근무 체제는 지난 9월 1일부터 본청 및 본부세관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전국으로 확대한 2단계 조치이다.
특히 관세청은 각국 정상 및 수행원 등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장비도 대폭 강화한다.
인력의 경우 인천공항세관에 72명, 김포세관에 8명, 공항우편세관에 2명 등 총 82명을 추가로 증원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주간근무반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6시로 3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장비는 차량형 컨테이너 검색기와 휴대용 폭발물탐지기, 차량형 엑스레이(X-ray)검색기 및 총기류 탐지견을 인천공항과 서울공항 등에 추가로 배치해 테러물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지난 29일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안전한 관세국경관리는 곧 G20 성공개최와 직결된다"며 “관세청의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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