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인플레 우려에 '하락'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0.29 16:30
29일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정부의 긴축 조치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74(0.46%) 하락한 2978.84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개발업체 중국방커기업과 최대 은행 중국공상은행(ICBC)은 은행권 규제 소식에 1.6% 이상 하락했다.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 당국은 은행권에 부동산 대출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으며 중국증권보는 은행권이 모기지 금리 할인율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교통은행은 시장 기대를 뛰어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주 저점까지 떨어졌다.


또 씨틱증권 등 증권주는 이번달 증시 랠리가 수익 전망에 비해 과도했다는 판단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왕 정 징스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은 꾸준한 우려이며 10월 인플레이션 기록이 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달도 안돼 40~50% 뛰었던 대형주 랠리는 가격 부담 때문에 지금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무려 12% 급등해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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