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경공업 중심의 ‘구로공단’에서 현재 입주기업 1만 개사, 고용 12만 명을 자랑하는 IT 등 첨단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날 서울디지털단지를 세계 최고 정보통신(IT) 클러스터로 도약시키려는 의지를 담은 선포행사에 이어 서울디지털단지의 과거, 현재, 미래와 2020 발전비전 발표 및 모바일 스마트 산업단지 서비스가 시연됐다.
부대행사로 시스템적 자금지원방안 설명회와 함께 산업단지공단 본사 앞 열린공원에서 야외음악회가 열렸다.
산단공과 경영자협의회는 ‘G밸리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오는 2020년까지 첨단기업비율 93%(현 85.4%), 수출기업 25%(현 12%), 상장기업 200개사(현 8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생산은 30조(현 10조), 수출60억불(현 19억불), 고용 25만 명(현 12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시스템 완비 △네트워크 및 컨버전스 활성화 △지식기반산업 집적 촉진 △쾌적하고 편리한 단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서울디지털단지는 자생적인 구조고도화에 성공한 모범적 사례로서 가치있다”며 “정부, 지자체와 협조해 입주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 이성 구로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서울디지털단지 입주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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