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2000만 달러 4D 애니로 美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0.10.28 13:15
3D 전문기업 레드로버가 2000만 달러 규모의 4D 애니메이션 '넛잡'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미국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레드로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애니메이션 '넛잡'의 제작발표를 열었다. 할리우드의 제작사 '베리에이션' 스튜어트 캘코트 대표, ‘MMF’ 가브리엘 르웰린 대표, 루트원필름(route one film) 제이 스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넛잡'은 2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한국 캐나다 미국의 합작 4D 애니메이션으로, 2012년 한국과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레드로버가 제작비 펀딩과 마케팅을, 캐나다의 툰박스엔터테인먼트가 기본 애니메이션 작업을, 미국의 유명 제작자 마이크 카즈가 책임 제작자로 참여한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넛잡'은 3D입체 기술을 가진 레드로버와 캐나다의 앞선 창작 능력, 미국의 강력한 제작과 배급 능력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레드로버는 150억 원을 들여 TV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Bolts & Blip)을 제작했고 롯데시네마의 4D 상영관 건설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성공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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