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분양가보다 싼 아파트 '청주 한라비발디'

조정현 MTN기자 | 2010.10.28 14:04
< 앵커멘트 >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낮추고 품질을 차별화해 지방 분양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청주에 1400가구를 공급하는 한라건설은 3년 전보다도 더 낮은 분양가를 책정하는 등 파격분양에 나섰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내일 견본주택을 열고 충북 청주에 선보이는 한라비발디 아파틉니다.

거실 천장의 높이가 부엌보다 두 배 이상 높아 탁 트인 느낌이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지금까진 펜트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른바 '부분복층형' 주택이 일반 아파트에도 선보였습니다.

공간마다 높이가 서로 다르다보니 층층이 쌓아 올린 일반 아파트와는 외관도 차별화됩니다.

아랫 집 윗집이 테트리스처럼 서로 끼워 맞춰지며 입체감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구본창 / 한라건설 사업관리부 과장
"전통 돌담 패턴을 적용하여 입면을 차별화하였고, 펜트하우스에서나 적용이 가능한 부분복층형 주택을 51평에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3면 개방형 유니트를 통해서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천4백 가구의 청주용정 한라비발디는 주상복합을 제외하면 청주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또 청주 최초의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녹지율이 50%에 이릅니다.

인근의 택지지구와 함께 대규모 도시개발지구를 이뤄서, 생활 편의성도 비교적 우수합니다.

[인터뷰] 송만수 / 분양소장
"선도산을 끼고 있고 단지 바로 뒤에는 광활한 호미골 체육공원이 인접하고 있어서 입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주변 아파트의 10층 이상의 단지고를 갖고 있어서 광활한 조망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관건은 분양가.

한라건설은 3년 전 분양가보다도 더 저렴한 3.3m²당 7백만 원 초반 대의 가격으로 다음 달 3일 청약에 나설 예정입니다.

아직 부동산시장 침체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가운데,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낮춰 지방 분양시장을 두드리는 건설사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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