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 개헌 논의 가담 않는다"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10.28 09:13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개헌론과 관련, "일체 그런 논의에 가담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모든 이슈가 확정되지도 않은 개헌론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제기한 '친이-민주 개헌 밀실협상설'과 관련, "이미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개헌을 추진할 수 없는 만큼 한나라당이 통일된 안을 갖고 얘기하자'고 한 뒤 얘기를 닫았다"며 "그 이후에 어떤 공식적인 접촉, 내 차원의 접촉도 없었는데 언론에서 계속 접촉한 것처럼 보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계속 개헌 문제가 보도되고 있다"며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논의할 성질이 못 되며,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청와대와 달리 여러가지 개헌안을 갖고 있는 것은 혼란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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