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쇼이치로 일본 토요타자동차 명예회장(85, 사진)이 27일 한국토요타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쇼이치로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출발해 11시15분께 한국토요타 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역삼동 ING타워에 도착했다.
검은색 토요타 '시에나' 밴 차량을 타고 온 그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듯 차 아래에 발판을 놓고 내렸으며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 등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했다.
그는 웃음 띤 얼굴로 한국토요타 직원들과 악수를 나눈 후 50여명의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11시 25분께 자리를 떴다.
쇼이치로 명예회장은 지난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능형 교통체계(ITS) 세계대회에 참가한 뒤 26일 서울로 올라와 한국 토요타 딜러들과 저녁을 함께했다.
한국토요타 고위 관계자는 "쇼이치로 명예회장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본사를 방문했다"면서 "오늘 중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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