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새 심장 단 CL63·S63 AMG 연내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스투트가르트(독일)=서명훈 기자 | 2010.10.27 11:04

5.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장착

↑헬무트 그로써 메르세데스-AMG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신형(The new generation) 'CL63 AMG'가 오는 11월 국내 출시되고 12월에는 신형 'S63 AMG'가 첫 선을 보인다. 이들 모델은 메르세데스-AMG가 직분사 5.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헬무트 그로써(Helmut Groesser) 메르세데스-AMG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Head of Marketing Communications Mercedes-AMG)은 26일(현지시간) “럭셔리 쿠페 CL-Clas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CL 63 AMG와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신형 S63 AMG가 2010년 말까지 한국에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두 모델은 모두 새로운 심장을 장착했다, 기존의 자연흡기 8기통 6.2ℓ엔진 대신 트윈터보 8기통 5.5ℓ엔진을 탑재됐다. 직분사 방식과 스피드 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가 만나 연료효율이 25% 향상됐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또한 km당 244g으로 30% 가까이 줄었다.

그로써 총괄은 또 “한국은 매우 중요하고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AMG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2006년부터 AMG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6년 판매대수는 총 14대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판매대수가 3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올해 300대 정도가 판매될 것이고 내년에도 15~1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1월 출시되는 CL63 AMG는 전면에 LED 방식의 주간 주행등을, 후면에 듀얼 배기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보다 날렵한 모습을 연출했다. 실내는 AMG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알루미늄 시프트 패들이 장착된다.

특히 12월에 출시되는 신형 S63 AMG에는 ‘Stop/Start’ 기능이 장착됐다. 차가 완전히 정지하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동이 걸리면서 출발하는 시스템이다. AMG 모델에 Stop/Start 기능이 장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CL 63 AMG

↑신형 S63 AMG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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