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애널리스트는 OECD 이외 국가를 중심으로 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성의 중공업 부문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점유율 1위 품목인 스판덱스의 브라질 1만톤 증설과 타이어코드 1.5만톤 증설로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공업 부문은 중국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데, 우선 소비재 수요 증가에 따라 타이어, 섬유 등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12차 5개년 개발계획으로 서부, 동북부 중심의 전력 신규수요와 신재생 에너지 투자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효성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으나 4분기 집행실적으로는 최고 분기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부진은 수주국 확대에 따른 스펙다양화로 인도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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