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3Q 실적 실망…4Q 부담은 덜어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10.27 08:19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대구은행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을 밑돌았지만 4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을 덜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구은행은 3분기 순이익이 5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해 시장 예상(680억원)을 밑돌았다.


이고은 연구원은 "순익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가장 큰 이유는 2분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이 오히려 전분기 대비 37.7%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대손충당금 대출채권 상각손실이 550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은 덜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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