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美·EU진출기반 공장 설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10.26 13:32
셀트리온제약은 26일 충북 오창제2산업단지에서 8만3000㎡ 규모 부지에 신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이시종 충북 도지사,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800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1300억원을 투자해 선진국 진출을 겨냥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신 우수의약품 시설관리기준(cGMP), 유럽연합(EU)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EU GMP)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생산설비를 지을 것"이라며 "내년말 완공시 연간 100억정 규모의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한국의 제네릭(복제약) 제품이 최초로 미국·유럽 등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등을 생산하는 전문의약품 회사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이 보유한 전 세계 판매망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 세계 시장규모가 큰 제네릭 제품 50여개 품목을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전 세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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