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KTX 열차안에서 초유의 국제포럼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0.26 10:56
달리는 KTX 열차 안에서 G20 시대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최초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아시아기자협회(AJA)는 오는 10월29~30일 양일간 서울~부산 간 KTX 안에서 평화 환경 인권 경제 등 G20 시대의 현안에 대해 국내외 정관계 종교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학계 인사들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아시아 평화와 상생열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초유의 열차 안 포럼에 이어 29일 오후 부산에서 6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순직한 UN군을 기리는 추모행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G20 시대 아시아기자 선언문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포럼 투어에는 세계 20개국 노래공연으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월드뮤직밴드 월드에이드가 최근 6회에 걸쳐 펼치고 있는 'G20 콘서트'의 연장 선상에서 부산행에 동참하여 G20 국가 및 한국전쟁 참전국가의 노래를 중심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기자협회는 또 2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세대 알렌관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G20 정상회의와 아시아언론의 시각' 주제의 AJA포럼을 개최한다.

국내외 언론인, 주한외교사절, 정관계 재계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강지원 AJA 이사장의 환영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및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축사에 이어 'G20 시대의 동북아 질서와 평화'(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겸 평양과기대 총장) 등 몇가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기 AJA 창립회장은 "그동안 전쟁 테러,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 국내외의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AJA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포럼들을 진행함으로써 각계의 식견 있는 인사들이 지구촌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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