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버크셔 투자 책임자에 토드 콤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10.26 08:05

헤지펀드 출신.. 후계구도 두고 관심집중

워런 버핏(사진)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 책임자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토드 콤스를 지명했다.

토드 콤스는 39세로 헤지펀드 ‘캐슬 포인트’에서 2005년부터 금융 부문의 운용을 담당해 왔다.

버크셔는 6월30일 현재 5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웰스파고, 코카콜라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이날 성명에서 “토드가 버크셔 자산 포트폴리오의 중요부문을 운용할 재량이 있는지 지난 3년간 찰스 멍거 버크셔 부회장과 지켜봐 왔다”며 “토드가 우리와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80세인 버핏의 후계구도와 관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버핏은 그의 사망이나 은퇴시 현재 겸임중인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3가지 직책을 각기 다른 사람이 맡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버핏은 또 아들인 하워드 버핏을 버크셔의 문화를 이어갈 비상임 회장에 이미 내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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