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외 자동차 전문사이트 등에는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발생한 BMW X6 사고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사건의 주인공은 민스크 한 세차장의 종업원이었다. 그는 손님이 맡긴 BMW 차량을 보자 운전해 보고픈 욕심이 났다. 술기운을 빌려 차를 끌고 나온 그는 시속 110km/h 정도로 인근 도로를 질주하다가 균형을 잃고 그만 나무를 들이받고 말았다.
경찰이 그를 체포하고 보니 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8의 만취상태였다. 게다가 면허도 없었다.
그는 결국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됐고 직장도 잃었다. 물론 수리비용도 모두 지불해야 한다. 경찰은 그를 차량 절도죄로 처벌할 방침이다.
BMW X6는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을 자랑하는 쿠페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직렬 6기통 3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7.5초로 SUV치고는 상당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9570만원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