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업, 4Q 실적 모멘텀 주가 '들썩'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0.25 11:24
조선회사들의 주가가 외국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발판으로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3000원(3.80%) 오른 35만5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8만9452주가 순매수 유입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 21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STX조선해양도 전날에 비해 1500원(6.56%) 상승한 2만4350원에 체결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도 5000원(2.70%) 상승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외국계 증권사로 2197주 순매수가 몰리고 있다.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3분기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예상보다 상당부분 하향 조정됐고 4분기 역시 실적 개선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이 4분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타 업종대비 4분기 실적 개선이 뚜렷한 업종으로 조선을 꼽고 있다는 것이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은 최근 해운시장의 회복으로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3분기 높은 마진율을 거둔 후 4분기에도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고유가로 인해 해양플랜트 및 발전설비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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