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클래식으로 4년 만에 다가온 홍승완 디자이너는 영국적 테일러링과 모던한 밸런스의 조화된 “로리앳”을 선보였다
브랜드네임 로리앳('RORIAT')은 "TAILOR"를 단어 역순으로 늘어놓은 것으로 위트가 느껴진다.
이번 S/S 컬렉션에는 몽지벨로라는 가상의 섬에서 영감 받아, 이탈리아 남부의 감미로움을 클래식하게 담아냈다. 현대적 클래식무드로 꾸며져, 베이지와 옐로우 톤을 기본으로 네이비, 파스텔 블루 등의 차분하고 감미로운 컬러들이 화사한 봄을 알렸다.
남성복은 캐쥬얼수트 매치한 재킷에 크롭 팬츠로 경쾌함을 뽐냈고, 니트 카디건이나 롱 재킷을 살짝 걸쳐 준 유니크한 레이어링은 패셔너블했다. 또한 의상 곳곳에 적용된 스트라이프 패턴과 코사지, 뿔테 안경, 앵클 삭스와 옥스퍼드슈즈는 디자이너만의 댄디한 감성이 가미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