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우리 손으로 따뜻한 디지털세상 만들어요"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0.10.24 15:08

[2010 청소년 문화마당]1200여명 학생들 참가해 건전한 인터넷세상 체험…초대가수 공연도

↑ⓒ임성균 기자 tjdrbs23@
"따뜻한 디지털 세상 우리 손으로 만들게요"

24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G20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이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따뜻한 디지털 세상 만들기'에 동참했다.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보라매 I Will 센터, 창동 I Will 센터, 광진 I Will 센터, 명지 I Will 센터가 주최하고, G20 준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가 후원하는 청소년 문화마당은 올해로 6번째로 열렸다.

서막은 아름누리 지킴이들이 올렸다. 아름누리 지킴이들은 노래와 비보이 공연 등으로 행사의 흥을 북돋았다. 이날 전국 80여개 초중고교에서 1200명의 아름누리 지킴이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현재 전국 학교에서 활동하는 아름누리 지킴이들은 7000여명에 이른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과 아울러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향한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행사장 한켠에 자리한 G20 정상회의 홍보관에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을 한 나르샤는 "u클린 등 인터넷 문화 개선을 위한 행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복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가수, 배우를 비롯한 창작자들의 노력을 배려해주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이버 윤리의식을 가늠해볼 수 있는 'OX퀴즈', 인터넷중독예방센터(I Will) 학생들의 노래,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아울러 행사 주최 기관들은 개별 부스를 설치하고 청소년 대상 인터넷 교육을 실시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정보화진흥원은 '사이버범죄 잡기 두더지 게임'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인터넷진흥원의 '좀비PC 예방 캠페인', 통신사업자연합회의 '통신 골든벨'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명지·창동·광진·보라매 I Will 센터도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끌었다.

자녀 2명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이희열(서울 채부동)씨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과 관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어서 재미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마당에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인기 걸그룹 시크릿은 "한마디 한마디지만 악플을 받는 사람에게는 수천 수만개의 메시지가 된다"며 "인터넷에서도 실제 서로 보면서 말하는 것처럼 예의를 갖춰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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