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온종일 시민 발걸음 이어져 "악플자제 동감!"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 2010.10.24 16:47

[2010 청소년 문화마당]40여개 부스마다 다채로운 체험행사 펼쳐져

24일,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40여개 부스에서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만들기' '인터넷중독 예방법' '선플달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면서 행사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정보윤리 OX퀴즈'에 참가한 학생들은 퀴즈를 풀면서 스스로의 정보윤리 수준을 가늠해보기도 했다. 또, 청소년들은 '좀비PC 예방 캠페인' '인터넷 중독 상담센터' '선플체험관' 등 체험행사를 통해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를 되새기기도 했다. 행사 중간에 등장한 인기 가수 시크릿과 나르샤 등의 축하 공연은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용인 성지고등학교의 '선플 누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민희(18)양은 "평소 동아리에서 악플은 신고하고, 선플을 달아주는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u클린 행사에 생각보다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악플 예방 캠페인 포스터도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인 백암고등학교 아름누리단의 원화경(17)양은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악플로 다른 사람, 특히 연예인들에게 푸는 것같다"며 "익명성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u클린 행사에 축하공연을 하기 위해 참석한 인기가수 나르샤도 "여기 계신 분들은 악플을 달지 않으실 것으로 믿는다"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촉구했다.

이번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의 경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뿐 아니라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까지 행사에 참여하면서 '인터넷 사용문화'의 올바른 뜻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보라매 I WILL 센터, 창동 I WILL 센터, 광진 I WILL 센터, 명지 I WILL 센터 등이 주최하고, G20준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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