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제프리존스가 60억 투자(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0.10.22 15:38
자원개발 전문기업 유아이에너지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라크 대형 유전광구 취득의 계약금을 치르고 자원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2일 유아이에너지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 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600원, 납입일은 25일이다. 유상증자 금액은 최근 취득한 이라크 유전 광구 계약금으로 사용된다.

유아이에너지 관계자는 "제프리 존스 전 회장이 평소 자원개발에 관심이 높았다"며 "이번 유증참여는 이라크 광구 사업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주 유증 금액으로 계약금을 납입하고, 확보 광구의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프리 존스 전 회장은 유아이에너지의 수석 고문으로 영입된 적이 있고,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앞서 유아이에너지는 지난 13일 터키 최대 에너지회사인 게넬에너지와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3개 유전의 지분 양수 최종 계약을 체결, 미란 유전의 10%, 타우케 유전의 5%, 도훅 광구 지분 5%를 취득했다.

미란 유전은 20095년 5월 시추결과 미란 웨스트-1(Miran West 1)에서 약 40억 배럴의 매장량이 확인되었고, 현재 미란웨스트-2의 시추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타우케 유전과 도훅 광구의 매장량은 각각 19억, 22억 배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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