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21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위안(1억5640만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기 4억9290만 위안 대비 큰 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실적 결과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9억5900만위안 규모의 3분기 순익을 예상했다.
이날 바이두가 발표한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전문가 예상을 넘어섰다. 바이두는 4분기 매출이 23억7000만위안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시장 예상치는 23억4000만달러였다.
올해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반사이익이 작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또 구글은 웹사이트를 통해 전자책, 게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박스 컴퓨팅'을 시작해 매출 확대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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