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中 관광객 타고 흑전"-신영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10.22 07:28
신영증권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지난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달 외래객 입국자는 전년 동월보다 12.7% 증가했는데 이중 중국인 입국자만 보면 39.0%가 증가했다"며 "게임에 익숙한 VIP 고객 외에 일반 관광객도 가세하면서 수익인식률이 전년 동기의 8~9%에서 14~15%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98억원 적자에서 39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11월에 있을 G20 정상회담의 반사이익도 예상된다"며 "삼성동에서 열리는 정상회담기간(11월 11~12일)을 전·후로 카지노 이용객들은 광장동에 있는 파라다이스를 찾을 가능성이 적잖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파라다이스는 영업방식이 VIP고객을 발굴하는 '직접모객'이어서 '간접모객'에 비해 수익성이 월등하다"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배팅 수준이 마카오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이런 방법이 성장성 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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