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교 전면 무상급식 '불투명'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10.21 16:31

서울교육청 "오세훈 시장 도움 있어야 가능"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내년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가 불투명해졌다.

서울시교육청 박상주 교육감 비서실장은 21일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도 내년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시의 도움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면 무상급식 예산 중 30%를 지원해 달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요청에 대해 "저소득층 대상 무상급식 지원액의 30%만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무상급식 등 교육현안을 놓고 20여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하려 했지만 오 시장이 실무진 차원에서 더 논의한 뒤 만나자고 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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