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2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 아이폰은 1년에 1번씩 신모델을 내고 있는데, 삼성, LG 등은 2개월마다 계속 스마트폰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정부와 업체의 정책 판단에 따라 국민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고객들의 불만이 엄청나다"며 "업체에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스마트폰에 대한 정책미스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정통부가 해체되면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보안, 통신 분야가 따로 놀고 있다"며 "빨리 스마트폰 정책을 총괄하는 추진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늦게 참여하면서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빈번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최근 우리 스마트폰도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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