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20 기간 '도시브랜드 마케팅' 올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0.21 11:15
서울시가 다음달 11~12일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디자인 서울'을 마케팅 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20일을 앞둔 21일 '서울시 G20 종합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G20 회의를 서울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G20을 성공적으로 치른 도시'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면 그동안 기울여온 그 어떤 노력이나 투자보다 강력한 경제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도 서울의 이미지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와 직결된다고 보고 이번 지원 계획을 통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매력있는 디자인도시 △친절한 선진도시 △깨끗한 녹색도시라는 3대 도시브랜드를 세계인에게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역점을 둘 세일즈 포인트를 '디자인 서울'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전방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 디자인 창의도시', '세계디자인수도 2010' 등 국제적 인증을 활용해 국제 사회에 디자인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1만 명 방문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언론인 대상 프레스투어를 비롯해 △대상별 체험코스 운영 △참가자 숙소에 고품격 종합안내센터 'SeoulⓘCenter' 설치 △서울비전 영상관 운영 등을 정할 계획이다.

또 G20 정상회의 참가자,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 CEO로 구성된 비즈니스서밋(Business Summit) 참가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숙소와 연계한 '주·야간 서울체험 투어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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