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누구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0.10.25 09:30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본인의 표현대로 '평생 경쟁정책을 공부해 온 사람'이다.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지냈고,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경쟁법학회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명실 공히 국내 경쟁법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반시장적이거나 경쟁 제한적인 관행을 없애한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경제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원칙 있는 중도'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공정거래위원장직을 맡은 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굵직한 성과를 이끌면서 '경제검찰'이라는 공정위의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간부들에게조차 좀처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콧니어링 자서전, 강희재 평전, 링컨 평전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다룬 책을 중심으로 독서를 즐기고, 운동은 골프 대신 조깅을 선호한다.

저서로는 '경쟁법 시리즈'와 '한국 보험시장과 공정거래법' 등이 있다.

부인 이정원 씨와 사이에 1남1녀. △경북 영천(56) △경복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서울대 법학대학원 박사 △아주대학교 법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교수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 △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경쟁법 학회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 △한국보험학회 부회장 △한국상사법학회 연구이사 △제15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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