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업종 너무 올랐나..하락반전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10.10.20 09:14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건설업황 회복세가 불투명하다는 증권사 분석과 일부 건설사의 실적 악화등이 요인이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한라건설은 4.52% 하락한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라건설은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2.9% 감소한 22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340억8000만원, 132억56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5%, 19.1% 줄었다.

한라건설 외에 대부분 건설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2.30% 하락했고 대림산업 3.41% 하락, 두산건설 4.13% 하락, 대우건설 2.11% 하락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건설업종의 추가 상승 탄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연구원은 "전세가격 상승이 주택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는 데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주택가격이 워낙 비싸 시장 참여자들이 소유보다 임대를 선호하는 형태로 접근 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 수주의 경우 글로벌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돼 수주 지연 및 마진 하락이 예상된다"며 "최근 건설주 주가가 상승하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은 약하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에 대해 선별적인 매수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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