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문 '덜위치 칼리지' 반포에 문연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10.19 11:15

덜위치 칼리치 서울 영국학교 20일 개교식

서울시내 외국인학교인 반포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가 20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5월 '덜위치 칼리지'와 부지 임대 및 학교운영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설립인가를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교가 있는 덜위치 칼리지는 400년 전통의 명문사립학교로 상하이, 베이징, 수조우 등 중국에 3개의 외국인학교 설립, 운영 중이다.

서초구 반포동 5-1 1만54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만 2618㎡ 규모로 세워진 덜위치 칼리지 서울영국학교는 유치원 9학급 175명, 초등과정 15학급 325명 등 총 500명 정원이다.

입학자격은 외국인 자녀를 우선으로 하되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 자녀도 전체 정원의 25% 이내에서 입학할 수 있다. 학비는 개교 후 3년까지 연간 2500만원을 넘을 수 없게 했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현재 37명의 교사가 학생을 맡아 교사 1명당 학생 수는 6명 수준이다. 시는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부지와 강남구 개포동에도 영어권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등 총 20개의 외국인학교가 있다.

시 관계자는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가 개교하면 서울 강남권의 외국인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서울의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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