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株, 규제이슈 완화 성장성 부각-HMC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0.10.19 08:12
HMC투자증권은 19일 카지노주에 대해 국내외 수요기반 확대와 규제 이슈 완화로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3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며 4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 역시 매우 밝다"며 "방문객 증가와 슬롯머신의 교체에 따른 홀드율 상승 및 인력조정 등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GKL, 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방문객은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상반기 정켓게임의 확대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정켓 게임의 확대가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가져온다 해도 장기적으로 이를 충분히 감내할만한 수요를 창출한다면 성장의 모멘텀이 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 이슈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주로 내국인 카지노에 집중되어 있는 규제이슈는 점차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합법 시장의 규제에에 따른 일종의 풍선효과나, 카지노 업체들의 관광산업에서의 위치 및 조세기여도 등을 감안해야 하기 떄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규제 이슈는 크게 매출총량제, 개별소비세 부과, 게임테이블 증설 이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영업의 근간을 흔드는 규제 이슈는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선호주로는 강원랜드를 뽑았다. 황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012년 이후 설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그 동안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매출총량제 등 규제 이슈에 대한 우려가 점차 제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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